안녕하세요,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아이들이 감기에 걸려 힘들어할 때마다 마음이 정말 아프더라고요. 특히 독감으로 인해 가래가 끓고 기침이 심해지면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 많아지죠. 오늘은 아이 독감으로 인한 가래와 기침의 원인과 심할 때 멈추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아이 독감으로 인한 가래와 기침, 왜 생길까요?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 질환이에요. 독감 바이러스가 호흡기에 염증을 유발하면서 기도가 붓고 점액 분비가 증가해 가래가 생겨요. 또한 기침은 몸이 바이러스를 배출하려는 자연스러운 방어 기전이에요.
하지만 아이들은 기관지가 좁고 아직 면역력이 성숙하지 않아 성인보다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어요. 특히 밤에 기침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누워 있을 때 가래가 기도로 넘어가기 때문이에요. 또한, 독감이 아니더라도 환경 변화나 알레르기 물질로 인해 기침이나 가래가 생길 수 있어요.
아이 독감 가래 기침, 심할 때 멈추는 방법
증상이 심할 때는 아이가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저는 이미 첫째를 키워본 경력이 있어 저는 이미 몸에 베어는데 이점 공유 하도록 하겠습니다.
①실내 공기 조절 하기
-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 습도를 50~60%로 유지하면 기관지가 촉촉해져 기침이 줄어들어요.
- 환기를 자주 해서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해요.
- 공기청정기를 활용하면 먼지와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②따뜻한 수분 섭취하기
- 따뜻한 물이나 유자차, 도라지차 같은 수분을 자주 마시게 하면 가래 배출이 원활해져요.
- 생후 6개월 이상의 아이에게는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먹이는 것도 좋아요.
- 따뜻한 수프나 국물을 먹이면 목이 촉촉해지고 기침이 완화될 수 있어요.
③ 증기 흡입하기
- 따뜻한 물이 담긴 그릇에 얼굴을 가까이 대고 증기를 들이마시게 하면 가래가 묽어져 쉽게 배출될 수 있어요.
- 아이가 어려서 직접 증기를 쐬기 어렵다면, 따뜻한 물을 틀어둔 욕실에서 10~15분 정도 머무르게 하는 것도 좋아요.
- 유칼립투스 오일을 물에 몇 방울 떨어뜨려 흡입하면 호흡기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④ 상체를 살짝 높여주기
- 아이가 잘 때 베개를 살짝 높여주면 가래가 기도로 넘어가는 것을 막아줘요.
- 아기일 경우에는 엄마가 품에 안고 상체를 조금 세워주는 것도 도움이 돼요.
⑤ 기침이 심할 땐 꿀 활용하기 (12개월 이상)
- 12개월 이상 된 아이에게는 잠들기 전에 꿀을 한 스푼 먹이면 기침 완화에 도움이 돼요.
- 꿀은 항균 작용이 있어 목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요.
- 따뜻한 레몬차에 꿀을 넣어 마시면 목의 염증 완화에도 좋아요.
⑥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 아이가 충분히 쉬어야 면역력이 회복되고 빠르게 나을 수 있어요.
- 수분이 부족하면 가래가 끈적해지고 기침이 심해질 수 있으니 자주 물을 마시게 해주세요.전해질 음료를 적절히 섭취하면 탈수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돼요.
병원 방문이 필요한 경우
아이가 감기에 걸려도 대부분의 경우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로 회복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해요. 특히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해요.
- 기침이 10일 이상 지속될 때: 단순 감기라면 며칠 내로 기침이 점차 완화되지만, 10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폐렴이나 기관지염 같은 합병증이 의심될 수 있어요.
- 숨 쉬기 힘들어하거나 쌕쌕거리는 소리가 날 때: 아이가 호흡할 때 가슴이 쑥쑥 들어가거나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이면 기도가 좁아져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요. 이럴 때는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해요.
- 고열(38.5도 이상)이 3일 이상 지속될 때: 독감으로 인한 열은 보통 3~4일 안에 내려가지만, 지속적으로 38.5도 이상의 고열이 난다면 세균성 감염이나 다른 합병증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해요.
- 기침과 함께 혈액이 섞인 가래가 나올 때: 이런 경우는 별로 없겠지만 만약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온다면 기관지나 폐에 염증이 심해진 상태일 수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해요.
- 아이가 심하게 보채거나 기운이 없어 보일 때: 아이가 계속 칭얼대고 안아줘도 쉽게 진정되지 않거나, 평소보다 힘이 없어 보이고 잠을 자려고만 한다면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신호일 수 있어요. 탈수나 고열로 인해 기운이 떨어진 것일 수도 있으니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아요.
아이가 아플때는 평일 주말 가리지 않지요 비상약은 필수인데 혹시라도 조제약이 떨어졌다면 병원이나 약국을 찾게 되겠죠 참고 하시라고 남겨 둘게요.
엄마의 사랑이 최고의 치료제
아이가 아프면 엄마가 가장 힘들죠. 하지만 따뜻한 보살핌과 적절한 대처로 아이의 증상을 완화시켜 줄 수 있어요. 아이가 푹 쉬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심한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해 주세요.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며, 모든 엄마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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